수능 세계지리 '추가 합격자' 629명…경기대 16명 '최다'

입력 2014-12-1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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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세계지리 8번 문항 오류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학생들 중 추가합격자가 62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014학년도 수능 세계지리 성적 정정 관련 대학별 추가합격 대상자'를 집계해 16일 발표했다.

추가합격 대상자로는 4년제 430명, 전문대 199명 등 총 629명이다. 모집별로는 4년제는 수시모집에서 107명, 정시모집 310명, 추가모집 13명 등이다. 전문대는 수시 1명, 정시 198명이었다.

주요 대학별 추가합격자는 경기대가 1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단국대 15명, 홍익대 12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 △고려대 1명 △중앙대 3명 △경희대 5명 △한국외대 5명 △건국대 5명 △동국대 3명 △숭실대 8명 △이화여대 2명 △가톨릭대 4명 △단국대 15명 △상명대 6명 △숙명여대 3명 △아주대 4명 △인하대 3명 △홍익대 12명 △경북대 5명 △충남대 8명 △부산대 1명 등이다.

이번에 추가합격자로 확정된 학생들 가운데 아직 대학에 진학하지 않았으면 신입학만 가능하고 이미 대학생인 경우에은 신입학 또는 편입학을 선택할 수 있다.

추가합격 통보를 받은 학생들은 내년 2월13일부터 16일까지 해당 대학에 등록금을 내야 한다. 이 기간에 등록을 하지 않으면 '등록 포기'로 간주돼 합격이 취소되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한편 2014학년도 수능 세계지리 성적이 변경된 1만8884명의 학생들은 17일 오후 2시부터 대교협 홈페이지(www.kcue.or.kr)에서 지난해 지원한 대학의 추가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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