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6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수주활동이 지속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원을 유지했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5일 유럽선사로부터 LNG선 총 6척을 1조3658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며 "12월에만 LNG선 총 10척을 수주한 것을 포함해 올해 신규수주금액이 127억불이라는 점에 주목해야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현재까지 수익성이 높은 LNG선을 총 28척 수주했고, 신규수주금액 기준으로 LNG선이 약 54%인 점도 긍정적"이라며 "최근 환율이 1100원/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충분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외 언론 등에 드러난 LNG선 추가 수주가능척수가 총 15척으로 이 중 일부가 내년으로 넘어가더라도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수주목표 달성 가능성은 가능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대우조선해양의 수주행보는 최근 동사의 수주 차별화를 더욱 부각시킬 것"이라며 "비중확대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