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공조, 국민연금 인수금융 지분 참여…불확실성 해소-KB

입력 2014-12-16 07: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투자증권은 16일 한라비스테온공조에 대해 사모펀드(PEF)에 매각되며 지배구조 변화 과정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국민연금과 한국타이어의 인수금융 지분참여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7만 원을 유지했다.

비스테온은 빠르면 이달 중 주당 5만2000원에 한라공조 보유 지분 69.9% 전량을 한앤컴퍼니 PEF에 매각하는 내용의 SPA(Stock Purchase Agrement)를 체결하고 향후 1~2개월 이내에 매각 과정이 완료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앤컴퍼니는 총 3조9000억 원에 달하는 인수대금을 국내외 공동투자자금(1조4000억원 안팎) 및 국내 금융권 차입(2조5000억원)으로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매각으로 한라공조에 대해 △중국으로의 재매각 가능성 △현대ㆍ기아차의 한라공조 의존도 축소 가능성 △분할매각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앤컴퍼니는 중국으로의 재매각 가능성은 없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비스테온 PEF 대비 새로운 지배구조에서 현대ㆍ기아차의 한라공조 의존도 축소나 분할매각 가능성이 확연히 높아졌다고 봐야 할 이유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국민연금 등 국내 주요 연기금이 PEF에 공동투자자로 참여하고 한국타이어가 SI로 참여할 것으로 보도되면서 한라공조의 새로운 지배구조에 대한 우려는 해소국면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한라공조는 한앤컴퍼니의 기업가치 확장전략 및 출구전략에 대한 설득력이 주가 상승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타이어그룹이 한라공조 인수를 통해 글로벌 주요 부품사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467,000
    • -3.21%
    • 이더리움
    • 4,441,000
    • -3.54%
    • 비트코인 캐시
    • 603,000
    • -4.74%
    • 리플
    • 1,098
    • +10.24%
    • 솔라나
    • 304,300
    • -1.33%
    • 에이다
    • 790
    • -4.82%
    • 이오스
    • 772
    • -3.02%
    • 트론
    • 254
    • +0.4%
    • 스텔라루멘
    • 187
    • +3.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650
    • -1.03%
    • 체인링크
    • 18,800
    • -4.23%
    • 샌드박스
    • 392
    • -5.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