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6일 중국 대형증권사인 신은만국증권(申銀万國證券)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향후 중국 관련 사업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신은만국증권은 중국내 브로커리지는 물론 기업공개(IPO), 펀드판매 분야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적인 증권사다. 중국 중앙정부가 지분의 50%를 소유하고 있으며, 국제업무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다.
두 증권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IPO, M&A, 주식 중개는 물론 공동펀드 조성 및 판매에 이르기까지 업무 제휴 분야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특히 신은만국증권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의 중국관련 신개념펀드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또 신은만국증권의 독립 자회사인 신은만국증권연구소와 별도의 리서치 교류 협약을 체결, 중국경제 및 주식에 대한 리서치 자료를 독점적으로 제공받게 된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 이동걸 사장은 "새로운 금융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중국의 대표적인 증권사와 제휴를 통해 다양하고 선진적인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또한 두 회사간의 리서치자료 교류로 각종 금융·산업 전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 8월 미국계 투자회사인 코스톤(Corstone), 신한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국부실채권시장에 진출했고, 코스톤 측과 중국투자사업 관련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