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가 ‘세계 가전 박람회(2015 CES)’ ‘Wearable Technologies(웨어러블 테크놀러지)’ 부문에서 2개의 ‘Innovation Award(혁신상)’를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2015 CES 수상작 중 웨어러블 테크놀러지 부문에서 손목에 차는 형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총 6개의 제품이며, 그 중 2개가 인바디 제품이다. 체성분분석기로 널리 알려진 인바디가 새로운 분야에서 2관왕이라는 쾌거를 이뤄내며,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라는 명성을 또 한번 증명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수상 제품은 손목에서 체성분 분석이 가능한 ‘InBodyBand(인바디밴드)’와 패셔너블(fashionable)함을 강조한 피트니스 밴드 ‘InLab3(인랩3)’다. 인바디밴드는 세계 최초로 체성분 분석이 가능한 웨어러블 제품으로 인바디의 기술력을 그대로 적용해 체지방을 손목에서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다. 인랩3의 경우 메탈·가죽 등 다양한 종류의 밴드로 쉽게 교체가 가능, 사용자의 개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을 강조했다.
인바디는 내년 1월4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의 언베일드(unveiled) 행사를 시작으로 같은달 6일부터 9일까지 2015 CES에 부스를 마련, 이번 혁신상 수상제품들을 비롯해 가정용 인바디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인바디 관계자는 “인바디는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 그동안 세상에 없던 제품을 내놓으며 세계 시장 선도 기업으로 떠올랐다”며 “이제는 체지방을 손목에서도 측정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기술 개발에 꾸준히 힘쓰며 많은 사람들이 건강 관리를 좀 더 흥미롭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