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녀석들’ 박해진, 종영소감 “다 함께 찍은 신 기억에 많이 남아”…김상중 강예원은?

입력 2014-12-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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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사진=CJ E&M)

‘나쁜 녀석들’ 박해진, 김상중, 마동석, 조동혁, 강예원의 종영소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최근 OCN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 배우들의 종영소감이 공개돼 시청자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메소드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감동시킨 오구탁 역의 김상중은 “연기라는 게 수학적인 공식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늘 해도 뭔가 부족한 것 같고,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래서 더 반성하고, 시행 착오를 거울삼아 노력한다. 그동안 나쁜 녀석들을 나쁜 녀석들로만 봐주지 않고 관심 갖고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드라마를 오랜 시간 해왔지만 방송 4회 만에 전 일정을 다 소화해보기는 처음이다. 앞으로도 이런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반(半)사전 제작으로 진행된 ‘나쁜 녀석들’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파워풀한 액션과 중독성 있는 러블리한 반전매력을 선보인 마동석은 “액션도 많고 고생도 많이 했지만, 성원해주셔서 시청률도 잘 나오고 보람을 느낀다. 힘들고 지칠 수 있지만 배우들 사이가 좋고 호흡이 좋아 좋은 기억이 더 많다. 나쁜 녀석들은 좋은 드라마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무르익은 연기로 호평을 얻은 박해진과 액션의 정석을 선보인 조동혁은 “다 함께 찍은 신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며 “단독신은 쓸쓸하고 외로웠다. 다 함께 찍는 신이 좋았다”며 배우들 간의 각별한 사이를 또 한번 입증했다.

홍일점 강예원은 “처음으로 형사 역할을 맡아서 힘들었었다. 남자 배우들 사이에서 여자 혼자 대적하려다 보니 어렵고 고민을 많이 하는 촬영이었다. 드라마가 잘돼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발전되는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종영소감을 전했다.

한편 ‘나쁜 녀석들’은 각종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는 강력계 형사와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를 그린 11부작 오리지널 드라마다. 사회 악의 씨를 말려버리기 위해, 정직중인 형사 오구탁(김상중), 조직폭력배 행동대장 박웅철(마동석),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이정문(박해진), 빈틈없는 청부살인업자 정태수(조동혁)가 ‘나쁜 녀석들’이 되어 지금까지 상상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새로운 정의를 구현하는 스토리다. 13일 방송된 ‘나쁜 녀석들’ 마지막회는 평균 4.3%, 최고 5.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OCN 드라마 중 역대 최고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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