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외모지상주의’ 작가 박태준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박태준은 과거 ‘얼짱시대’, ‘얼짱TV’, ‘꽃미남 주식회사’ 등의 방송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유명한 ‘얼짱’이다. 박태준은 남성복 쇼핑몰 ‘아보키’의 대표로 최근 웹툰 ‘외모지상주의’를 연재하며 웹툰 작가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네이버 금요일 웹툰 ‘외모지상주의’는 지난달 20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외모지상주의’는 학교의 이른바 ‘일진’들에게 괴롭힘 당하던 뚱뚱하고 잘생기지 않은 왕따 남학생이 어느날 자신과는 전혀 다른 아름다운 꽃미남의 몸을 가지게 된 뒤 일어나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사람들에게 멸시 당하던 뚱뚱한 학생이 꽃미남으로 변신한 뒤 전혀 다른 인생이 펼쳐지는 내용은 ‘외모’에 민감한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에게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외모지상주의’가 인기를 끌면서 박태준의 과거 발언과 사진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박태준은 과거 “전 멸치였지만(말랐었지만) 초반 주인공의 모습엔 제 경험이 많이 녹아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5세부터 만화책을 읽었고 항상 그림을 그렸다. 생업으로 10년 가까이 펜을 놓았지만 만화책은 놓지 않았다. 기술은 구식이 되었을지언정 고정관념과 매너리즘도 펜과 함께 놓을 수 있었다”라며 “재미있는 만화를 그리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