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 인공관절 개발에 성공한 코렌텍이 글로벌제약펀드 등으로부터 100억원대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통해 인공관절 기술 고도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12일 코렌텍에 따르면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보건복지부가 조성하고 인터베스트가 운용중인 ‘제1호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펀드’에서 50억, ‘인터베스트 한싱펀드’ 에서 각각 50억씩을 투자 받는 형태이다.
총 투자금액 중 60억원은 전환사채(CB)형태로 전환가액이 1만8810원으로 시가대비 10% 할증 발행한다. 나머지 40억원은 주당 1만6900원에 보통주로 증자를 한다.
코렌텍은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중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코렌텍이 세계 최초로 성공한 3D 프린팅 기술을 인공관절에 적용시키는 기술을 고도화 하는데 집중할 전망이다.
인터베스트 관계자는 “이번 코렌텍에 대한 투자는 2013년 보건복지부가 출자하고 조성한 글로벌제약펀드 최초의 의료기기 부문 투자”라며 “코렌텍이 국내 의료기기 업체 중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몇 안 되는 업체 중 하나다”고 투자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코렌텍의 독보적인 인공관절 개발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했다”고 덧붙였다.
홍성택 코렌텍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의료기기 분야에서의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게 평가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