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튀김 원조 논란' 벨기에 감자튀김집, 미국 맥도날드 매장보다 많아

입력 2014-12-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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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튀김 원조 논란

▲탈모 예방에 해가되는 음식 5가지가 화제다. 사진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햄버거와 기름진 감자튀김, 카페인이 많은 커피, 짜고 매운 찌게류, 단맛이 포함된 초콜릿 등이다. (사진=뉴시스, AP/뉴시스)

때아닌 감자 튀김 원조 논란이 일고 있다.

프랑스와 벨기에가 서로 '감자튀김 원조'를 주장하며 맞붙었다. 벨기에가 감자 튀김을 고유 문화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신청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벨기에는 1차 세계대전 당시 벨기에의 왈로니아 지역에서 감자튀김을 처음 먹어본 미군이 왈로니아를 프랑스로 착각해 '프렌치 프라이'로 잘못 소개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프랑스는 프랑스 대혁명 때 센강의 퐁뇌프 다리에 감자튀김이 처음 등장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 위해선 문화장관의 지지가 필요하다. 벨기에는 문화 장관이 3 명으로 네덜란드어권인 플랑드르 지방에서는 감자 튀김을 국민적 문화의 하나로 인정, 프랑스어 · 독일어권에서도 내년에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벨기에에서 감자 튀김은 프릭토트(Friktot)라는 오두막이나 트레일러에서 삼각뿔 모양의 종이팩에 넣어 판매하고 있다. 벨기에의 프릭토트 수는 5000개로 인구당 점포 수는 미국의 맥도날드 매장보다 많다.

감자 튀김 원조 논란에 네티즌들은 "감자 튀김 원조 논란 벨기에가 원조였어?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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