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운용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에 나섰다.
9일 삼성자산운용은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Active총괄, Passive총괄, 마케팅솔루션총괄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윤석 부사장이 담당할 Active총괄에는 주식, 채권, 헤지펀드 운용본부 및 리서치센터를 편제했다.
배재규전무가 담당할 Passive총괄은 기존의 Passive본부에서 총괄로 격상됐으며, ETF운용본부 및 인덱스운용본부를 배치했다.
또 양정원전무가 이끌게 될 마케팅솔루션총괄은 기존의 마케팅총괄과 기금운용총괄을 통합해 운영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주식, 채권, ETF 등 당사 핵심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3개 총괄로 편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일 삼성자산운용 신임 대표에는 구성훈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이 내정됐다. 구 대표 내정자는 그동안 삼성생명 등 금융계열사에서 20년 이상을 투자사업부 등 자산운용 업무를 전담한 운용 전문가다.
운용업계에서는 삼성생명 출신의 새 사령탑을 맞이한 삼성자산운용이 조직을 개편하고 본격적인 체질개선에 나서 운용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