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여행지 비즈니스 트래블러지(미국판)가 개최하는 ‘2014년 최고 비즈니스 여행 어워드(Best in Business Travel Awards)’에서 3회 연속 ‘최고의 국제 비즈니스 미팅 도시(Best International Business Meetings Destination)’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고 비즈니스 여행 어워드’는 1988년부터 매년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미팅 도시 및 항공사, 호텔, 공항, 운․수송 관련 60개 분야별로 수상자를 선정, 시상하는 MICE․관광분야의 권위 있는 상이다.
‘최고의 국제 비즈니스 미팅 도시상’은 2008년 신설된 이래 미국 달라스를 시작으로 호놀룰루, 라스베가스 등 미국의 컨벤션 도시들의 독주가 계속되다 2012년부터 서울이 3년 연속 수상했다.
비즈니스 트래블러지는 18만5000명 독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주관식)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비즈니스 트래블러지의 편집부장 댄 부스(Dan Booth)는 “이 상을 수상하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고객들로부터 최고임을 인정받아야만 가능하며, 우리 독자들은 전 세계 비즈니스 관광객을 대표해 엄중한 평가를 내리기 때문에 수상결과는 더욱 의미 있다”라고 수상 의의를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국제협회연합(UIA)에서 2010~12년까지 3년 연속 5위 컨벤션 개최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세계 4위로 상승한 바 있고, ‘2018 세계비뇨기과 총회’, ‘2018 제10회 세계헌법학회 세계대회’ 등 행사를 유치했다.
강태웅 서울시 관광정책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과 관광 상품 개발 등을 통해 서울을 세계 최고의 MICE 도시로 육성하는 한편, 해외 비즈니스 방문객 환대 강화로 재방문율을 높이는데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