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약정 끝나는 고객 이탈 막아라“ 알뜰폰계 사활

입력 2014-12-08 08:59 수정 2014-12-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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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업체들이 회사 전반적인 마케팅 전략 검토를 통해 가입자를 확보하고, 집토끼 지키기 등에 사활을 걸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알뜰폰 업체들이 활성화된지 2년을 맞아 약정 해지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가입자 이탈 방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게다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집중 비난을 받은 이통3사들이 내년부터 통신비 인하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돼 알뜰폰 업체들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2012년 9월부터 LTE 서비스를 시작한 CJ헬로비전은 꾸준히 가입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약정 해지 시점인 지난 9월부터 증가율이 다소 주춤하다. 지난 9월 전체 가입자 수는 78만8000명으로 전월 대비 19000명이 증가한 반면, 10월에는 가입자 수가 80만1000으로 9월보다 1만3000명 늘었다. 물론 단통법으로 인한 쿨다운 현상도 어느정도 반영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에 CJ헬로비전은 LTE 시장에서 이통3사와 경쟁하기 위해 150분 이상 음성 통화를 하면, 기본료가 0원이 되는 ‘완전할인’요금제를 비롯해 통신비가 최대 50% 절감되는 ‘유심요금제’, 장기 고객을 위한 ‘평생반값플랜’등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 1월이면 출범 2년이 되는 SK텔링크 역시 가입자 이탈을 최소화하기 위해 2가지 전략을 마련, 질적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 고객경영관리를 통한 AS, CS, 요금제 등을 강화키로 했으며, 회사 입장에서는 수익성 강화 차원에서 후불제 확대 등으로 재투자 여력을 만들기로 했다.

이외에도 2011년 12월에 출범해 이번달 만 2년을 맞는 에넥스텔레콤 역시 최근 반값 LTE요금제 유심 뿐 아니라, 기본료 최저가 요금제 가입이 가능한 3G유심 등 총 2종의 유심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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