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폭풍영입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엔 외국인 투수 유먼과 탈보트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는 외국인투수 쉐인 유먼을 총액 47만5000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37만5000달러), 미치 탈보트를 60만달러(계약금 21만 달러, 연봉 39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유먼은 2012년부터 3년간 롯데에서 좌완 선발투수로 88경기에 출장해 38승 21패 1홀드 방어율 3.89를 기록했다. 유먼은 "계속해서 한국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한화 구단에 감사드린다. 새로운 팀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내년 시즌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탈보트는 미국 유타주 출신으로 캐넌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2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2라운드로 입단해 메이저리그 통산 12승 19패 방어율 5.30을 기록했다. 특히 2012년에는 삼성에서 25경기 14승 3패 방어율 3.97을 기록했다. 2014년에는 미국 독립리그와 대만리그에서 활약했다. 계약 후 탈보트는 "다시 한국에서 뛸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