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구조개혁 추진동력 얻으려면 공공부문부터 개혁해야”

입력 2014-12-0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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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공공기관 개혁, 공무원 연금 개혁 등 공공부문이 선도하고 앞장서야만 구조개혁이 추진 동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에서 “구조개혁은 고통을 감내해야하고 계층 간 갈등도 있는 어려운 작업이다. 국민들께 구조개혁에 동참을 부탁드리기 위해서는 우리부터 비상한 각오와 뼈를 깎는 선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내년에는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면서 구조개혁과 함께 서비스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등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겠다”면서 “경제회복과 구조개혁을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만큼 실국 간, 부처 간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해 좋은 대안을 마련해야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활성화 법안 통과에 집중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최 부총리는 “예산이 적시에 효율적으로 집행됨으로써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집행준비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면서 “남은 국회일정 동안 관광진흥법, 서비스산업기본법, 부동산 3법 등 경제활성화법안 통과에 집중력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외 위험관리와 관련해서는 “최근 환율 변동, 유가 하락 등 세계 경제 환경이 급변하고 예측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비상한 각오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적절한 대응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담뱃값 인상에 따른 매점매석 방지 등 사전 대책을 철저히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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