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동물의 감동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11월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한 독일 청년과 사자의 특별한 우정에 대한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독일 출신 발렌틴 그루너는 2011년부터 '모디사 야생동물 프로젝트(Modisa Wildlife Project)'를 통해 야생동물 보호운동을 벌여 왔다.
특히 그는 남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사람과 접촉할 수도 있는 암사자 '시르가' 무리를 먹이가 충분한 별도의 공간으로 이동시켜 맹수와 사람 간의 충돌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시르가는 다른 사자들과 똑같이 청년을 대한다. 매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시르가는 마치 청년의 노력을 알고 있다는 듯 따뜻하게 포옹을 하고 있다.
이 매체는 지난달 15일(현지시각) 영국 여성과 고릴라의 재회도 소개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영국의 야생동물 보호가 데미안 아스피널의 딸 탄지와 고릴라 잘타다. 고릴라 잘타는 새끼때부터 탄지와 함께 성장했는데 몇 년 후 아프리카 가봉의 밀림에 방생됐다.
그후 12년이 흘러 탄지는 가봉의 밀림을 찾았다. 고릴라 무리 속에서 나타난 잘타는 탄지의 냄새를 맡고 다가가 탄지를 껴안는 모습을 보이며 주위 사람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물했다.
한편, 최근 해외언론은 미국 펜실베니아에 사는 5살 소녀 브리나의 동영상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브리나의 어머니가 촬영한 것으로 전해지며 영상에는 브리나와 브리나가 키우는 검정 송아지가 등장한다.
영상 속 브리나와 송아지는 서로 기대 잠을 낮잠을 자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기도 하며 특별한 애정을 표시한다. 집안에서 소녀와 송아지가 함께 뒹구는 이 특별한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수십만명이 봤을 정도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련기사 ['소녀와 송아지의 우정…"송아지가 저렇게 기대서 자는 게 가능해?"']
소녀와 송아지의 우정 소식에 네티즌은 "소녀와 송아지의 우정, 동영상 보니 너무 귀엽네요", "소녀와 송아지의 우정, 송아지가 저렇게 기대서 자는 게 가능해?", "소녀와 송아지의 우정 너무 예쁘네요", "소녀와 송아지의 우정 변치말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