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지도자 부인 맞나? 이라크·레바논 ‘진위 논란’

입력 2014-12-0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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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최고지도자 부인이 레바논 당국에 붙잡혔다는 보도를 두고 레바논과 이라크 정부의 말이 엇갈리면서 진위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레바논 현지 언론은 지난 2일(현지시간) 군 소식통을 인용해 IS의 칼리프를 자처하는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부인과 자녀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알바그다디의 부인인 사자 알둘라이미로, 위조 신분증을 들고 시리아에서 레바논으로 넘어오려다가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라크 정부는 바로 다음날 레바논에서 구금 중인 여성은 알바그다디의 부인이 아니라고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이에 레바논 내무부장관은 현지 방송을 통해 알둘라이미는 알바그다디와 이혼한 전 부인이며 함께 있던 자녀는 DNA 검사 결과 알바그다디의 아이였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DNA 검사는 과거 알바그다디가 수감됐을 당시 이라크 정부가 확보해 둔 DNA 샘플을 바탕으로 진행했다고 dpa 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알둘라이미와 함께 붙잡힌 아이의 성별에 대해서도 외신마다 엇갈린 보도를 내놓고 있다. 알바그다디가 워낙 베일에 싸인 인물이기 때문에 그가 몇 명의 부인을 두고 있는 지 확실하지 않은 탓이다.

이에 대해 미국 CNN 방송은 이 여성이 이라크 정부의 주장대로 알바그다디의 부인이 아닐 수도 있으며, 몇몇 소식통의 주장대로 전 부인이거나 IS 거물급 인사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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