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여동생 방남 추진?… 통일부 “진위 확인필요”

입력 2014-12-04 14: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에서 열리는 남북 교류행사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이 참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내년 3월 서울에서 북측과 음식문화 축제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동방영만 남북경협경제인연합회(남경연) 회장은 4일 언론 인터뷰에서 “북측이 보낸 의향서에 김여정이 (참가자 중에 있고, 직책은) 대외사업부 부장으로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쪽(북측)에서 김정은 동생 김여정이라고 설명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통일부는 김여정의 방남 가능성에 무게를 두지 않고 있다.

통일부에 따르면 남경연은 지난 10월 북측 낙원총무역회사와 함께 11월에 서울에서 음식문화축제를 하겠다고 신청했지만 요건 미비로 반려됐다. 통일부는 당시 남경연이 가져온 북측의 의향서에 김여정이라는 이름은 있었지만 그가 김정은의 동생 김여정인지는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당 대외사업부라는 조직도 확인된 바 없다”고 했다. 그는 “김여정의 경우 북한이 당 부부장으로 며칠 전에 확인했다. 10월에 부장이라고 (직책을) 한다는 것 그 사실만으로도 팩트가 틀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초청장 형식도 기존에 보던 것과 다르다”면서 북측이 보낸 것이 맞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낙원총무역회사는 2011년 이후 거의 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71,000
    • +4.19%
    • 이더리움
    • 4,529,000
    • +0.27%
    • 비트코인 캐시
    • 626,000
    • +6.55%
    • 리플
    • 1,022
    • +6.79%
    • 솔라나
    • 307,800
    • +4.3%
    • 에이다
    • 806
    • +5.08%
    • 이오스
    • 771
    • +0.26%
    • 트론
    • 256
    • +2.4%
    • 스텔라루멘
    • 180
    • +1.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00
    • +18.46%
    • 체인링크
    • 18,890
    • -1.61%
    • 샌드박스
    • 39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