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CSV 우수 기업 ‘포터상’ 수상

입력 2014-12-0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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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이채욱부회장이 CSV 개념을 처음 주창한 마이클 포터 교수로 부터 'CSV포터상'을 수상하고 있다.(사진제공]=CJ그룹)

CJ그룹은 사단법인 산업정책연구원으로부터 새로운 개념의 경영전략인 CSV(공유가치창출) 실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CSV 포터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CSV 포터상은 사회가치와 경제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경영의 개념을 처음 주창한 하버드대학교 마이클 포터 교수의 이름을 딴 것으로 올해 첫 시상이다. 지난 3일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CJ그룹은 그룹 전체 차원에서 CSV 프로세스를 정착시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CJ그룹은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이채욱 부회장이 CSV경영을 선포한 이후 그룹 차원의 CSV경영실을 만들고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 CJ E&M 등 계열사에서 CSV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모든 임직원들에게 연간 3시간 이상 CSV교육을 실시하는 등 체계적, 정량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CSV경영실의 민희경 부사장은 수상기업 우수 사례 발표에서 ‘사업보국’의 창업 이념을 바탕으로 창조적 사업다각화를 통해 CJ가 기업을 키워온 여정 자체가 CSV의 과정이었음을 설명했다.

CJ그룹 이채욱 부회장은 수상 소감으로 “CJ그룹은 사회의 취약계층과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경영철학을 실천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경제 활성화를 통해 사회에 기여함으로써 국민들부터 존경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상식을 주최한 사단법인 산업정책연구원측은 “CSV는 사회와 경제의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경영 전략으로 최근 사회와 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경영접근법”이라며 “우수 실천기업 시상을 통해 미래 경영의 패러다임으로 부상하는 CSV 경영 전략을 산업계에 활성화하고 기업의 경제 성장과 사회적 문제 해결을 통해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시상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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