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KRX)는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코엑스(COEX)에서 삼성전자, 현대차 등 국내 200여개 상장기업과 국내외투자자 등이 참여하는 '2006 KRX상장기업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개최되는 이번 엑스포는 금융감독위원회 윤증현 위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한국은행 이성태 총재, 고승덕 변호사, KT&G 곽영균 사장 등 정부 및 국내 유관기관 관계자와 상장기업CEO, 금융기관CEO등이 참여한 가운데 주요 공식행사가 진행된다.
엑스포 기간중에는 ▲2006년 신규 상장기업11개사 등 24개사의 '공개 IR 프리젠테이션'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와 41개 상장기업 CEO의 만남의 장인 'KRX Night', ▲업종별 상장기업과 애널리스트, 기관투자자 간 '합동 IR 간담회', ▲베스트 애널리스트 13명이 말하는 '2007년 산업전망세미나' 등의 다양한 IR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엑스포 부대행사로 투자자교육협의회와 공동으로 투자자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고승덕 변호사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증권 특강'을 비롯해 강창희 소장, 이원기 KB자산운용 사장 등 총 22강좌의 '투자자 아카데미'가 운영되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투자금융교실'도 열린다.
거래소 측은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상장기업에게는 보다 실질적 투자 유치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보다 효과적인 IR을 제공해 아시아 대표 IR 박람회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