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고함콘서트, 청소년들의 뜨거운 반응 속 성황리에 마무리

입력 2014-12-0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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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증진개발원, 청소년 건강증진 캠페인 성황리에 마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지난 1월 전국 만 14~19세 중고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소년의 건강에 대한 인식과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64.5%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8년 이후 7년간 자살을 선택한 청소년이 1,000여 명에 달하고, 한 번이라도 자살을 생각해 본 '잠재적 자살위험군'도 1만 3,000여 명으로 나타나 청소년들의 신체·정신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청소년기는 정서적, 신체적으로 예민해지며 변화하는 시기이면서 교우관계나 학업 등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을 한다. 이 때문에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사춘기에는 적절한 쉼과 고민을 터놓을 곳이 필요하다.

이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난 11월 28일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청소년 건강증진 캠페인 ‘제4회 고(Go)함! 토크콘서트’를 개최, 청소년 1천여 명의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를 했다. 고함콘서트는 '사람사랑 생명사랑, 청소년 마음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된 공연으로. 청소년들에게 "꿈꾸고 있어 아름답고, 성장하고 있어 사랑스럽다. 마음대로 꿈꾸고, 마음대로 건강하라"는 메시지를 주었다.

고함콘서트는 사전 이벤트 ▲고함 하이파이브! ▲너의 심장소리가 들려 ▲고함CF만들기와 함께 MC송은이의 진행으로 막이 올랐다.

3시간 동안 진행된 공연은 힐링이라는 주제에 맞게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토크타임, 멘토강연 등으로 꾸며졌다. 심리건강 멘토 최창호 박사와, 신체건강 멘토 오한진 박사, 꿈 건강 멘토 개그맨 박명수 는 진솔한 강연으로 힐링 특공대로서 청소년의 지친 마음을 쓰다듬었다. 각 멘토들은 '서툴러도 괜찮아 과정일뿐이야', '변화하면서 성숙하는거야, 괜찮아', '이제부터는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거야'를 주제로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토닥이며 마음을 치유했다.

그 밖에도 10대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즐길 수 있도록 슈퍼스타K 4 의 준우승 팀인 딕펑스와 4인조 걸그룹 레드벨벳이 축하공연을 준비해 큰 호응을 받았다.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한 중학교 3학년 여학생(16세)은 “같은 또래의 고민을 공유하며 내 고민이 나만의 것이 아님을 깨달았고, 평소 TV에서 보던 방송인과 가수들이 진솔하게 해주는 이야기에 감동 받아 앞으로 삶을 사는 데 용기를 얻었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에 진행된 '제4회 고(Go!)함 토크콘서트'와 10월에 진행된 3회 콘서트는 공식 홈페이지(http://goham.kr/)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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