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데치면 좋은 채소…"비타민, 식이섬유 섭취 효과적"
추운 겨울이 다가오며 영양 부족을 걱정하는 이들이 늘었다. 다양한 음식 섭취를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채소를 데쳐 먹는 것도 효과적이다.
채소를 데쳐 먹으면 조리 과정에서 나쁜 이물질이 제거된다. 또 오히려 다른 재료와 배합되면서 생으로 먹었을 때보다 좋은 영양소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턱대고 아무 채소나 데치면 안 된다. 일부 채소에선 영양분 파괴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데치면 좋은 채소에는 어떤 게 있을까.
데치면 좋은 채소로 당근, 우엉, 브로콜리, 시금치, 토마토, 표고버섯, 양파, 토란, 배추, 호박, 양배추, 죽순 등이 있다. 브로콜리는 물을 붓지 않고 그대로 쪄서 먹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연근은 끓는 물에 60초 정도만 살짝 데쳐주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채소 종류에 따라 데치는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엽채류, 과채류, 콩류 등은 조직이 넓어 열이 쉽게 빨리 통하기 때문에 물이 팔팔 끓었을 때 데치거나 삶는 것이 좋다. 60초가 가장 적당한 시간이다.
감자, 고구마 등은 조직이 단단하기 때문에 끓는 물에 넣으면 내부에 열이 통하기 전에 표면이 물러질 수 있어 찬물에 넣어 처음부터 익히는 것이 좋다.
데치면 좋은 채소 소식에 네티즌은 "데치면 좋은 채소, 이렇게 먹으면 되는구나" "데치면 좋은 채소, 겨울 영양분 보충을 데친 채소로" "데치면 좋은 채소, 당근도 데쳐먹는군"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