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日 신용등급 강등에 하락세…닛케이 0.19%↓

입력 2014-12-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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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일(현지시간) 오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전날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일본 신용등급을 1단계 강등하고 중국 제조업지표가 부진했던 것이 증시에 영향을 줬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50분 현재 전일 대비 0.19% 하락한 1만7557.37을, 토픽스지수는 0.22% 빠진 1419.81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24% 하락한 2673.84를,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66% 떨어진 9057.50을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12% 오른 2만3396.57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80% 상승한 3331.92를 나타내고 있다.

무디스는 일본의 신용등급을 ‘Aa3’에서 ‘A1’으로 한 단계 강등했다. 이에 일본의 신용등급은 한국 신용등급(Aa3)보다 낮아지게 됐다. 무디스가 일본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지난 2011년 8월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

무디스는 “일본정부가 재정 적자 감축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끄는 경제정책 ‘아베노믹스’의 ‘세 번째 화살’로 불리는 성장전략의 타이밍과 효과에 대한 불확실성 또한 커졌다고 지적했다. 일본은행(BOJ)이 추가 양적완화 정책을 내놓는 가운데 소비세 인상까지 연기되면서 재정 상태 개선 전망이 더 어두워졌다는 것이다.

일본증시에서 캐논은 0.17% 빠졌고 오사카가스는 0.25% 하락했다.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3을 기록하며 4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8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중국증시에서 에어차이나는 4.37%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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