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고성능 스포츠카인 ‘뉴 아우디 TT’에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2’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타이어는 프리미엄 세단 뿐만 아니라 고성능 럭셔리 스포츠카에까지 공급을 확대했다.
스피드와 성능을 중시하는 스포츠카는 차체 중량이 가벼운 반면 노면의 충격을 완충시킬 수 있는 견고한 장치들로 구성된다. 더불어 고출력에 기반한 빠른 가속 및 고속주행 능력과 뛰어난 제동 성능을 갖추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스포츠카용 타이어는 고속 코너링과 제동성능에 특히 집중해 개발된다. 컴파운드와 스틸벨트, 보강벨트 등 타이어에 채택되고 있는 원부자재들이 모두 뛰어난 접지 능력과 이를 지탱할 수 있는 강성을 확보해야 한다. 때문에 기술력을 확보한 일부 타이어 업체들만이 공급할 수 있다.
벤투스 S1 에보2는 뉴 아우디 TT에 정확한 핸들링과 뛰어난 제동력, 방향 조정성으로 최상의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집약해 어려운 주행 상황 속에서도 다이나믹한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연비 효율성을 효과적으로 결합했으며 젖은 노면에서 제동력과 핸들링 성능을 강화하고, 소음을 최소화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은 “세계적인 스포츠카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아우디 TT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게 된 것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의 리더십 강화를 통해 품질과 브랜드 가치 향상에 힘쓰며 리딩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전 세계 5개 지역에 타이어 기술 연구소를 운영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들을 위한 첨단 타이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