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동이장’ 최강희, 최우수 감독상…이동국 생애 세 번째 MVP

입력 2014-12-0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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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포항 김승대, 최강희 감독, 전북 이동국. (연합뉴스)

*‘봉동이장’ 최강희, 최우수 감독상…이동국 생애 세 번째 MVP

최강희(55) 전북 현대 감독과 이동국(35ㆍ전북 현대)이 올 시즌 최우수 감독과 K리그 MVP를 각각 거머쥐었다.

전북을 우승으로 이끈 최강희 감독은 1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 최고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최강희 감독은 이날 99표를 얻어 10표를 얻는데 그친 서정원(44) 수원 감독을 큰 표 차로 제쳤다.

최강희 감독은 “3년 만에 이 자리에 서게 됐다. 지난 3년간 정말 많은 일이 있었는데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 만들어준 전북 선수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클래식(1부 리그) MVP가 됐다. 이로써 이동국은 지난 2009년과 2011년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K리그 MVP로 선정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동국이 이날 기자단 투표에서 112표 중 101표를 얻었다. 차두리(FC서울)와 산토스(수원 삼성)는 각각 6표와 5표를 받는 데 그쳤다.

한편 김승대(23ㆍ포항)는 이날 시상식에서 클래식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봉동이장’ 최강희, 최우수 감독상…이동국 생애 세 번째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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