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너무 많은 가사 전달하지 않으려 주력” [‘노트르담 드 파리’ 기자간담회]

입력 2014-12-01 15: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팀(사진=뉴시스)

‘노트르담 드 파리’ 작곡가가 뮤지컬 넘버의 특색을 전했다.

1일 서울 역삼동 라움에서 열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 기자간담회에는 맷 로랑, 안젤로 델 베키오, 리샤르 샤레스트, 존 아이젠, 스타파니 베다드, 미리암 브루소, 로베르 마리엥, 제롬 콜렛, 마스트엔터테인먼트 김용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작곡가 리카르도 코치안테는 이날 “같이 작업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지만 특히 가사를 써준 분께 감사를 전달한다. 음악은 하나의 언어로서 해석하는데 있어 감정, 인용 들과 어울려 다양한 느낌을 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작곡가는 “저는 이탈리아, 프랑스 이중국적자로서 ‘나는 누구인가’를 항상 생각한다. 이를 지키려고 보여주기 위해 음악과 감성을 섞고 있다. 이탈리아에선 오페라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아름다운 목소리에 대한 이탈리아 사람의 사랑은 크다”고 했다.

아울러 작곡가는 “이번 ‘노트르담 드 파리’ 역시 아름다운 목소리를 보여줄 수 있는 연기자들이 포진해있다. 너무 많은 가사를 전달하려고 하지 않으려고 주력했다. 일단 추구하는 건 대중적 오페라고, 여기에 우리 시대의 음악과 우리 시대의 목소리를 넣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9년 만의 월드투어 대장정을 시작하는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삼은 한국초연 10주년 기념 뮤지컬이다. 2005년 첫 내한공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최단 기간 최고 관객 수를 기록한 바 있다. 2015년 1월 15일부터 2월 27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상연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이임생은 울고, 홍명보는 정색…축구협회의 엉망진창(?) 민낯 [이슈크래커]
  • 드로그바·피구 vs 퍼디난드·비디치, '창과 방패'가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요? [이슈크래커]
  • 민희진 측 "어도어 절충안? 말장난일 뿐…뉴진스와 갈라치기 하냐"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좀비 등장에 도파민 폭발” 넷플릭스 세트장 방불…에버랜드는 지금 ‘블러드시티’[가보니]
  • “빈집 종목 노려라”…밸류업지수 역발상 투자전략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587,000
    • -0.11%
    • 이더리움
    • 3,462,000
    • -1.48%
    • 비트코인 캐시
    • 460,600
    • +0.44%
    • 리플
    • 782
    • +0%
    • 솔라나
    • 200,800
    • +2.24%
    • 에이다
    • 511
    • +1.19%
    • 이오스
    • 709
    • +2.6%
    • 트론
    • 201
    • -0.99%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300
    • +3.38%
    • 체인링크
    • 16,450
    • +5.86%
    • 샌드박스
    • 372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