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텍이 올해 적자폭을 크게 줄이면서 안정을 되찾고 있다.
오르비텍은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94억3900만 원, 영업손실 3억3300만 원, 당기순손실 16억6700만 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액은 50.6%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폭이 크게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원자력 관련 사업의 수주가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지난해 대비 영업손실 폭이 4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며 “신규 진입한 항공사업에서도 점차 실적이 가시화되면서 전반적으로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르비텍의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은 225억9900만 원으로 지난해 대비 30.3%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27억2800만 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적자폭을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이의종 대표이사는 “국내외로 수주가 회복되고 있는 원자력 사업과 신규 진입한 항공 사업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기존 및 신규사업의 내실을 다져 실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