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드드는 이번 물티슈 논란의 가장 큰 피해자로 논란 기사가 발표되자마자 환불 및 회수 요청문의가 쇄도했다. 또한 하루 평균 판매량의 80%까지 매출이 급감하며 회사 창립 이래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이 기간 동안 총 7만 명이 넘는 고객들로부터 환불과 교환 요청을 받아 기업이 존폐위기에 놓일 정도로 엄청난 손실을 감내해야 하기도 했다.
하지만 몽드드는 이에 남다른 대응을 보여 소비자들에게 의견을 표명했다. 문제의 기사가 터진 날은 토요일이었고 8월 한창 많은 직원들이 휴가를 떠난 상황이었다. 몽드드 측에서는 침착하게 긴급회의를 소집, 세트릐모늄 브로마이드 성분 논란에 대한 공식적인 반박 기사로 언론을 통해 보도했다. 그럼에도 불구, 교환과 환불 요청은 끊임없이 쏟아졌고 몽드드 전체 직원이 CS팀에 급파 교환 환불 요청 처리에 대해 한 달간 야근을 하기도 했다.
몽드드 관계자는 “3개월 동안 임직원들과 함께 걱정을 했는데, 산자부의 이와 같은 발표가 나오게 되어 뿌듯하다. 논란이 터진 날 대표님은 직원들에게 고객분들에게 항상 감사함을 느끼며, 다시금 고객들의 마음을 우리 쪽으로 돌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씀하셨다”며 “이에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긴 과정을 잘 버텨내며 논란이 있기 전 과 비교 75% 정도 회복 했다. 여기에 산자부의 발표까지 나와 고객들의 신뢰를 되찾아가는 좋은 노력들이 결실을 보는 듯하다.”고 전했다.
실제로 몽드드의 남다른 대응으로 고객들은 발길을 다시 돌렸고, 이는 오픈마켓, 종합몰, 소셜커머스에서 몽드드의 판매추이가 회복되는 것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공신력 있는 국가기관인 산업자원부의 발표로 길고 길었던 논란이 종식될 것으로 보인다.
몽드드의 유정환 대표이사는 “이번 논란이 진행되는 동안 고객과 제품의 품질 유해성 여부에 타격을 입었지만, 이러한 논란은 창립 이 후 해마다 반복되어 와서 논란이 일기 전 한발 앞선 제품들과 고객중심경영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아서 흔들리지 않고 대응을 할 수 있었다”며 “이번 산업자원부의 발표는 해마다 되풀이 되던 물티슈 논란 여부에 답을 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신뢰를 보여주신 고객 여러분께 항상 감사하며, 언제나 고객을 중심으로 모든 경영활동을 실천하는 몽드드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몽드드는 지난 2009년 설립된 물티슈 전문 기업으로, 국내 시험인증기관과 일본 후생성 등 국외의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한 제품 검증을 통해 혁신적인 품질 향상 및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지난 5년 간 물티슈 시장 규모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며, 엄마들이 선호하는 물티슈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