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미공개정보 이용 펀드매니저·애널리스트 적발

입력 2014-11-30 19: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입업체 게임빌의 기업설명회(IR) 담당자가 유상증자 정보를 기관투자가에 미리 알린 사실이 금융당국에 의해 드러났다. 또한 이를 이용해 손실을 회피한 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와 이 정보를 기관투자자들에게 흘린 애널리스트도 함께 적발됐다.

30일 금융감독 당국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는 다음 달 3일 회의를 열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혐의로 H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 A씨와 N증권사 애널리스트 B씨 등의 제재 수위를 정할 예정이다.

이번 불공정거래는 지난해 6월 발생했다. 게임빌은 지난해 6월 12일 장 마감 후 928억원의 유상증자를 한다는 사실을 공시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유상증자 사실을 게임빌 기업설명(IR) 담당으로부터 미리 듣고 손실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미공개 정보를 기관투자자들에게 흘려 손실을 입지 않도록 했다.

공시 이후 게임빌의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특히 이날 기관투자가들은 게임빌 주식을 23만주 이상을 순매도했다.

금융당국은 증선위 결과에 따라 제재 수위가 달라지겠지만 검찰 고발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이임생은 울고, 홍명보는 정색…축구협회의 엉망진창(?) 민낯 [이슈크래커]
  • 드로그바·피구 vs 퍼디난드·비디치, '창과 방패'가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요? [이슈크래커]
  • 민희진 측 "어도어 절충안? 말장난일 뿐…뉴진스와 갈라치기 하냐"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좀비 등장에 도파민 폭발” 넷플릭스 세트장 방불…에버랜드는 지금 ‘블러드시티’[가보니]
  • “빈집 종목 노려라”…밸류업지수 역발상 투자전략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032,000
    • +0.04%
    • 이더리움
    • 3,500,000
    • -1.19%
    • 비트코인 캐시
    • 466,100
    • +1.95%
    • 리플
    • 785
    • -0.13%
    • 솔라나
    • 200,200
    • +1.62%
    • 에이다
    • 508
    • +3.04%
    • 이오스
    • 704
    • +1.15%
    • 트론
    • 201
    • -0.99%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900
    • +3.51%
    • 체인링크
    • 16,400
    • +7.26%
    • 샌드박스
    • 375
    • +0.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