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이즈 감염자 8662명…남성이 압도적

입력 2014-11-3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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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의 원인 바이러스 'HIV'에 감염된 사람이 86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 해 1000명이 넘는 감염자가 새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30일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앞두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HIV 누적 감염자(내·외국인)는 모두 8662명이었다. 이들 가운데 92.1%가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해만 1114명의 HIV 감염 사례가 신고, 모두 성 접촉으로 감염된 경우였다.

연령별로는 20대 감염자(28.7%)가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24.1%)·40대(21.6%) 등의 순이었다.

보건당국은 이 같은 HIV 신규 감염자 증가·감염자 노령화 등의 경향을 반영해 효율적 감염자 보호·지원, 에이즈 전파 차단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담은 '국가에이즈종합대책'은 내년 초께 확정·발표된다.

한편 복지부는 '세계 에이즈 날'을 포함한 1주일(12월 1~7일)을 올해 처음 에이즈예방주간으로 정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들과 함께 에이즈 예방, 에이즈 감염자 차별 해소 등을 주제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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