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이 인상되면 세금 비율도 크게 오르게 된다.
현재 담배값 2500원 기준으로 세금은 담배소비세 641원, 비장교육세 321원, 국민건강증진 354원, 폐기물부담금 7원, 부가가치세 227원 등 총 1550원이다. 담배값 중 세금 비율은 62%다.
담배값이 4500원으로 오르면 세금 규모와 비율 모두 크게 오른다. 이 경우 담배소비세는 1007원, 지방교육세 443원, 국민건강증진부담금 841원, 개별소비세 594원, 페기물부담금 24원, 부가가치세 409원 등 세부담은 총 3318원이다. 전체 담배값 중 73.7%가 세금으로 이뤄지게 되는 셈이다.
담배값 인상으로 세수입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담배값 인상으로 연간 2조8000억~3조원의 세수가 더 걷힐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