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8000억원이 투입되는 평택호 관광단지개발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적격성 심사를 통과, 본격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 평택시는 평택호 관광단지개발사업이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비 1조8000억원을 들여 평택호 주변인 현덕면 권관·기산·대안·신왕리 일대 274만3천㎡를 국제적 관광단지로 조성하게 된다.
영국 런던 템스 강변의 런던아이(London Eye)를 본뜬 높이 110m의 대관람차 '평택아이'와 1만7천820㎡ 규모의 돔형태 생태체험관 '시티팜' 등을 랜드마크로 내세울 계획이다.
공공투자관리센터 적격성 심사에 이어 최종사업자 선정 등 행정절차와 토지보상 등을 마친 뒤 2016년 착공, 2019년 완공예정이다.
시는 “사업으로 4조7000억원의 경제파급효과와 3만40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평택호는 1977년 3월 관광단지로 지정됐다. 경기도내에서 관광단지로 지정된 곳은 평택호가 유일하다.
한편 평택호 관광단지개발사업은 SK건설과 GK홀딩스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평택호관광단지개발㈜이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