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일상에서 만나는 미래기술”…창조경제박람회서 탄소섬유·폴리케톤 선봬

입력 2014-11-2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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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창조경제박람회 효성 전시부스 모습.(사진제공=효성)
효성은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창조경제박람회’에서 ‘탄소섬유와 함께 하는 일상’을 주제로 탄소섬유·폴리케톤 등 효성의 신성장 동력을 대거 선보인다고 밝혔다.

효성 조현준 전략본부장(사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효성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첨단 소재기술 및 솔루션을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선보여 기술혁신을 통한 창조경제 구현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다”며 “앞으로도 일상생활 곳곳에서 국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돕는 첨단 미래소재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람회에 앞서 효성은 지난 24일 전북도와 전주시에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출범하고, 효성 전주공장 부지에 ‘탄소특화 창업보육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효성은 탄소산업 발전과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1조24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등 창조경제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효성은 창조경제박람회를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첨단기술을 일상생활에 녹여 쉽게 풀어냈다. 전시부스 한쪽 벽면 전체를 활용해 우리가 하루를 살면서 얼마나 많은 효성의 첨단기술을 접하는지 일기 형태의 스토리를 담았다.

또 탄소섬유가 적용된 휴대폰 케이스·인공위성·헬멧·자전거와 함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신소재 폴리케톤, 첨단기술로 은행 업무를 자동화·간소화 한 미래형 은행지점 솔루션, 폐자원을 활용한 리사이클 섬유 등 효성의 신사업 및 기술 등이 총망라됐다.

전시부스 앞쪽에는 고성능 탄소섬유 ‘탄섬(TANSOME®)’을 사용한 현대차의 미래형 컨셉트 자동차 ‘인트라도(Intrado)’가 전시됐다. 탄소섬유가 사용된 인트라도의 프레임은 기존 강판(철강)소재로 제작된 일반 자동차의 차체보다 60% 가벼워 연료 효율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람객을 위한 탄소섬유 체험 이벤트 존도 운영된다. 관람객이 탄소섬유가 적용된 낚싯대를 사용해 어항에서 HYOSUNG 알파벳 중 하나를 낚아 올리면 당첨자에게는 탄소섬유 명함지갑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미래부를 비롯한 창조경제위원회 소속 21개 부처 및 11개 경제단체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창조경제, 당신이 주인공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민간과 기업이 함께하는 창조경제종합 행사로 창조경제의 성과를 온 국민이 함께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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