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Mr. 1조 이민주 회장, 미국 셰일 가스 추가 인수 협의 중

입력 2014-11-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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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11-27 09: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Mr. 1조원으로 불리는 투자의 귀재 에이티넘의 이민주 회장이 미국 셰일 가스 추가 인수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에이티넘파트너스 관계자는 “현재 마셀러스 셰일을 비롯해 7개의 셰일 가스 지분을 인수해 사업을 벌이고 있다”며 “최근에는 추가적인 셰일 가스 인수를 위해 가격 조정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셰일 가스 등 에너지 사업을 중장기적으로 유망한 사업으로 보고 있다”며 “에너지 관련 사업을 위해 미국 현지에 50여명, 국내 5명의 전담 직원을 두고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일 미국이 2020년께 천연가스와 원유 등의 해외수출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 나오자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SH에너지화학, 우양에이치씨, 세원셀론텍 등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다.

CNBC는 25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미국은 2020년께 천연가스와 원유 등의 에너지를 자급자족함은 물론 해외 수출까지 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은 내년 아시아의 액화천연가스 시장에 진출하고, 멕시코에 직접 파이프를 연결해 액화천연가스를 수출할 예정이다.

에이티넘파트너스와 에이티넘인베스트를 이끌고 있는 이민주 회장은 이미 지난 2010년 2억 달러를 들여 미국 동부 마셀러스 셰일 시추 프로그램 지분 50%를 인수했다. 이후 2년 전부터는 본격적으로 셰일 가스를 시추하고 있다.

마셀러스 셰일 지분 이외에 총 7개의 에너지 자원 개발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에이티넘파트너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성이 충분하다고 판단, 추가적인 인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에이티넘파트너스 관계자는 “셰일 가스 인수 대상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밝힐 수 없다”며 “좋은 딜이 있다면 언제라도 인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셰일가스란 고운 진흙이 굳어 만들어진 셰일(혈암 또는 이판암) 지층에서 뽑아낸 천연가스를 말한다. 액화천연가스(LNG)나 압축천연가스(CNG)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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