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철거하는 본점에 북타워 가림막 눈길

입력 2014-11-26 16: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층씩 철거될때 마다 책 한권씩 사라져 콘셉트

▲사진=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건물이 거대한 책을 쌓아놓은 듯한 북타워(Book Tower) 가림막과 울타리로 변신했다.

하나은행은 도시미관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설치한 철거 가림막을 거대한 책을 층층이 쌓아 올린 모습으로 만들었다고 26일 밝혔다. 각각의 책은 서울의 대표 명소를 소개하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하나은행의 철거 가림막은 한층씩 철거가 될 때마다 고층부부터 책이 한 권씩 사라지는 콘셉트로 한층 재미를 더했다. 또한 안전 펜스의 울타리 전체를 서울 관광명소의 다양한 이야기를 한글, 영어, 중국어로 소개해 지나는 사람들이 관광책을 읽는 것처럼 느끼게 했다.

각각의 명소는 일러스트로 표현돼 시각적 재미를 더했고 관광정보 사이마다 하나은행 모델인 배우 김수현 등의 포토존을 설치해 해외관광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문화를 사랑하는 하나은행의 전통에 따라 일반적인 공사 현장에서는 볼 수 없는 신선함과 재미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며 “2017년 완공 예정인 하나은행은 숫자 1의 모습과 세계로 뻗어나가는 ‘돛’의 형상으로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의 철거 가림막은 철거 완료 시점까지, 안전 펜스는 오는 2017년 공사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볼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97,000
    • -0.16%
    • 이더리움
    • 3,467,000
    • +1.64%
    • 비트코인 캐시
    • 457,200
    • +1.67%
    • 리플
    • 797
    • +2.18%
    • 솔라나
    • 196,900
    • +0%
    • 에이다
    • 474
    • -0.21%
    • 이오스
    • 693
    • -0.14%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50
    • +0.77%
    • 체인링크
    • 15,090
    • -0.66%
    • 샌드박스
    • 377
    • +2.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