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환기구 1318개 보수·보강 필요

입력 2014-11-2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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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 환기구 덮개 붕괴사고를 계기로 실시한 민․관 합동 ‘서울시내 전체 환기구에 대한 특별안전점검’ 결과 부분파손․변형 등이 나타난 일부 시설에 대해 보수․보강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일제점검은 지난 10월 23일부터 11월 17일까지 25개 자치구에서 건축, 토목, 전기, 기계, 소방분야 등의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시에 따르면 서울시내에는 총 1만8862개의 환기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하철․공동구․지하도상가․공영주차장 등 공공기반시설 부속 환기구가 2809개(15%), 공동주택 등 일반건축물 부속 환기구가 1만6053개(85%)를 차지했다.

이 중 조금이라도 관리상태가 미흡한 경우 등 보수․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 시설은 1318개로 전체의 7%였다. △덮개 걸침턱 일부 손상(121개, 전체의 0.6%) △덮개 훼손․변형(666개, 3.5%) △지지구조물의 마감재 훼손 또는 접근 차단시설 미흡 등(531개, 2.8%)이다.

시는 보행자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거나 즉시 조치가 가능한 시설은 오는 12월까지 보수․보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민간시설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시설물 관리주체에 즉시 시정조치토록 한다.

보완조치에 상당기간이 소요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관련부서(기관)별로 계획을 수립, 내년 상반기까지 보수․보강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민간․공공시설 환기구 설치․관리기준 마련 △시설물 안전점검 시 환기구의 상태도 점검 △'환기구 안전 관련 종합신고센터' 운영 △통행로 상의 환기구 이중안전장치 설치 방안 검토 등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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