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 존슨, 페드로 마르티네스, 존 스몰츠 등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투수들이 올해 명예의 전당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야구기자협회는 홈페이지에 존슨 등 신규 17명을 포함한 명예의 전당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처음 후보에 오른 랜디 존슨은 사이영상을 다섯차례나 받은 좌완 투수다.
현역 시절 22시즌 동안 4천875개의 탈삼진을 기록해 놀런 라이언(5천714개)에 이은 2위에 올라 있습니다. 통산 303승을 기록했다. 300승 고지를 돌파한 투수는 24명이다.
또 다른 후보인 페드로 마르티네스는 세 차례 사이영상을 받았고, 메이저리그에서 뛴 18시즌 중 5시즌 소속 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했다.
스몰츠는 통산 214승과 154세이브를 기록, 메이저리그 역사상 유일한 200승-150세이브 투수로 이름을 남겼다.
존슨·마르티네스·스몰츠 외에도, 올해에는 노마 가르시아파라, 개리 셰필드, 카를로스 델가도 등 현역 시절 명성을 떨친 선수들도 후보에 올랐다. 미국야구기자협회 회원들의 투표 결과는 내년 1월 8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