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자율주행 시스템 2020년 상용화한다

입력 2014-11-25 1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9월 자율주행 시연 성공

▲현대모비스가 도로에서 차량의 자율주행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운전자의 도움 없이 스스로 주행하는 자율주행을 오는 2020년 상용화할 계획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 9월 보행자 인식, 전방차량 추월, 상황별 자동제동 및 가감속 기능 등의 구현하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시연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와 공동으로 자율주행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성능과 신뢰성을 확보해 오는 2020년까지 상용화 준비를 완료하고 자율주행 분야에서 우위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실현의 밑바탕이 되는 차선이탈방지, 차선유지보조, 긴급자동제동, 주차보조시스템, 스마트크루즈컨트롤 기술을 상용화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또 자율주행 기술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경기도 화성의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의 주행시험장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등 해외 자동차업체의 기술 개발 추이에 발맞춰 2020년까지 자율주행 관련기술을 양산 단계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자율주행의 단계를 4단계로 나누고 있다. 1단계는 특정 기능의 자동화 단계이며, 2단계는 기존의 지능형 기술들이 통합돼 기능하는 단계다. 고속도로 주행 시 차량을 인식해 자동으로 진행 방향을 조종하고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는 것은 2단계에 해당한다.

3단계는 부분 자율주행 단계로 목적지 경로 상 일정 부분을 운전자의 조작 없이 자율주행할 수 있는 단계를 뜻한다. 4단계는 통합자율주행 단계로 처음 시동을 켠 후 목적지에 도착해 주차가 완료되는 시점까지의 완전한 자율주행 단계를 의미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고장 난 건 앞바퀴인데, 뒷바퀴만 수리했다 [실패한 인구정책]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단독 車 탄소배출 늘어도 최대 포인트 받았다...허술한 서울시 ‘에코’
  • WSJ “삼성전자ㆍTSMC, UAE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추진”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숨고르기' 비트코인, 한 달 만에 6만4000달러 돌파하나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14:2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330,000
    • +1.29%
    • 이더리움
    • 3,556,000
    • +2.83%
    • 비트코인 캐시
    • 457,300
    • -0.15%
    • 리플
    • 789
    • -1.13%
    • 솔라나
    • 195,700
    • -0.81%
    • 에이다
    • 476
    • +0.63%
    • 이오스
    • 697
    • +1.16%
    • 트론
    • 203
    • +0.5%
    • 스텔라루멘
    • 128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50
    • +0.46%
    • 체인링크
    • 15,250
    • +0.79%
    • 샌드박스
    • 373
    • -0.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