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바이오메드는 중국 의료기기 전문 업체와 135만 달러 규모의 내년도 1차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수출하게 되는 제품은 치아 근관치료(endo) 장비 ‘EMS-200’이며, 치아의 근관 측정부터 확장, 충전, 가압 등의 기능을 1개 장비로 일체화한 모델이다.
다기능의 소형 장비이므로 좁은 진료실에서의 이동이 쉽고, 별도의 보조 트레이가 불필요하다. 또 충전방식 병용으로 전원연결로 인한 번거로움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메타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새로운 수출 판로 개척의 물꼬를 텄다”며 “향후 2차, 3차 수주로 이어지는 장기적 거래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한중 FTA가 타결됨으로써 중국 시장 진출 환경이 차츰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중국 수출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메타바이오메드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독일 뒤셀로르프에서 열린 의료기기전시외 MEDICA에 참가하고 돌아왔다.
특히 최근 CE(유럽공동체마크) 인증 획득에 성공한 내시경카테터 제품 ‘i-돌핀’을 출품해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