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전국 1만2000가구의 만 10세 이상 가구원 2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2014년 3차 생활시간조사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생활시간조사는 국민의 생활방식과 삶의 질을 측정하기 위해 국민이 하루 24시간을 평균적으로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을 말한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계절적 요인과 방학·휴가 등에 따라 달라지는 시간 활용을 분석하기 위해 3차례에 나눠 실시한다. 통계청은 지난 7월과 9월에 각각 1차와 2차 조사를 했다.
조사내용은 가구 및 개인사항, 10분 간격으로 설계된 시간일지에 자신이 한 행동을 일기 쓰듯이 2일 동안 직접 기입하는 방식이다. 지난 5년 동안의 변화된 국민의 생활패턴을 반영하고, 사회적 네트워크 유형을 심도있게 파악할 수 있도록 조사문항이 개발됐으며 국제비교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최종 조사 결과는 내년 6월에 공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