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그룹은 재능봉사단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다.
포스코 ‘밝은빛나눔봉사단’은 지난 9월 서울시 강동구 길동시장 LED 교체와 인근 소외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권오준 회장도 직접 참여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함께 구슬땀을 흘려가며 시장 내 160여개 점포의 500여개 백열등을 전부 LED로 교체하는 작업을 펼쳤다.
밝은빛나눔봉사단은 포스코·포스코LED·포스메이트 임직원이 참여한 포스코그룹 연합 재능봉사단이다. LED 교체 및 주택 에너지 효율 공사에 재능 있는 2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서울지역에서 가장 많은 백열등을 사용하는 길동시장을 첫 나눔활동의 장소로 선정해 ‘그린마일리지’로 구입한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LED조명은 고효율·친환경이면서 교체 시 기존 조명보다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지만 가격이 비싸 그동안 일반상인들이 쉽게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밝은빛나눔봉사단은 길동시장 인근에 위치한 김예분 할머니(가명) 댁을 찾아가 직접 도배와 장판교체, 방풍작업, LED 교체를 통해 월동준비를 도왔다. 덕분에 처음으로 따뜻한 겨울을 맞게 된 할머니는 깊은 감사를 표시하며 봉사단의 손을 꼭 잡아주기도 했다.
앞으로도 밝은빛나눔봉사단은 서울지역의 소외이웃 1000가구에 LED조명을 교체해주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직원 개개인의 재능과 특성을 살린 나눔활동이야말로 포스코그룹다운 봉사”라며 “앞으로도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함께하는 봉사활동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