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베트남 발전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 보유 ‘매수’ -하이투자증권

입력 2014-11-24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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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4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석탄 위주로 급성장하는 베트남 발전 시장에서의 입지는 두산 비나를 통해 굳건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제시했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 해외 대형 EPC(Engineering, Procurement andConstruction) 수주들 2.3조원 외에도 성장하는 베트남 발전 시장 등을 통해 2017년까지 3년은 안정적인 해외 EPC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베트남은 경제성장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과 산업고도화 정책으로 2020년까지 석탄 화력 누적설치용량은 기존 18GW에서 36GW로 크게 상향 조정됐다”며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력을 확충하기 위해 2020년 기존 석탄화력 비중 계획 30%보다 높은 48%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두산중공업의 베트남에서의 입지는 두산 비나를 통해 굳건하며 2건의 EPC 경험이 있고 BOT 응이손 사업도 지연 중이지만 진행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측이 안내하는 향후 동남아 수주POOL의 상당수가 베트남발일 것으로 추정한다”며 “향후 3년간 15기 발주에서 1/3 수주를 동사와 두산 비나가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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