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가장 오래된 달력)
실학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은 2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달력, 시간의 자취’ 특별전을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회는 생활필수품인 ‘달력’이 인간의 삶 속에서 어떻게 변화됐는지를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가장 오래된 달력이 전시되면서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오래된 달력으로 경진년 대통력(보물 1319호)과 서애 류성룡(1542~1607) 선생이 사용했던 대통력(보물 160호), 음양력이 교체되던 대한제국기의 명시력 등이 전시되고 있다.
가장 오래된 달력이 전시되는 남양주 조안 지역은 다산 정약용의 둘째 아들인 정학유 선생이 ‘농가월령가’를 펴낸 유서 깊은 장소이다. 이 때문에 이번 전시회가 지역사회의 문화향유를 증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가장 오래된 달력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장 오래된 달력 정말 신기하다", "가장 오래된 달력이 조선시대였다니...조선의 문화력은 정말 대단하네", "가장 오래된 달력이 지금 우리가 쓰는 것과 다르지만 예뻐서 프린트로 뽑아서 인테리어로 쓰고 싶을 정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