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억 살 진주 운석 가격 놓고 소유주ㆍ정부 줄다리기...270억 vs 3억, 국제 가격은?

입력 2014-11-2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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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억 살 진주 운석

▲45억 살 진주 운석(위쪽), 청주운석(사진=경상대학교)

45억 살 진주 운석의 가격을 둘러싸고 소유주와 정부의 견해차가 심화되고 있다.

진주에서 발견된 운석의 종류는 '오디너리 콘드라이트 H5'로 국제운석시장에서는 1g당 3~5달러에 거래된다고 알려졌다.

이를 통해 45억 살 진주 운석의 국제 가격을 측정해봤다. 최초 발견자 4명이 소유하고 있는 진주 운석 4개는 총 무게가 35kg에 달한다. 환산하면 3만5000g이고 국제 운석시장 시세인 5달러를 대입하면 17만5000달러가 나온다. 한화로 계산하면 약 1억9432만원인 셈이다.

그러나 현재 소유주 측이 45억 살 진주 운석을 두고 제시한 금액은 270억원이다. 반면 정부가 제시한 매입액은 이보다 훨씬 낮은 3억5000만원 선이다. 이처럼 정부의 매입액이 낮은 데는 이유가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따르면 지구에서 발견된 운석은 대부분 45억년 전 태양계 초기에 만들어진 물질로 진주 운석의 나이가 45억 살이라 하더라도 가격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또한 45억 살 진주 운석의 종류인 '오디너리 콘드라이트 H5'가 지구에서 발견된 운석 가운데 40%를 차지할 만큼 흔한 종류인 것도 높은 가격이 나오지 않는 이유 중 하나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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