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ㆍLG유플러스, 베가아이언2 출고가 반값 인하...SKT는?
팬택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베가아이언2'의 출고가 인하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KT에 이어 LG유플러스도 베가아이언2의 출고가를 대폭 인하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19일 LG 옵티머스 G프로, G3비트, 팬택 베가아이언2 등 한때 인기를 끈 스마트폰 3종의 출고가를 각각 39만9300원, 39만9300원, 35만2000원으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옵티머스 G프로와 G3 비트도 각각 7만7000원과 2만9700원 내렸지만 베가아이언2는 43만1200원으로 대폭 낮아진 셈이다.
앞서 KT도 지난 16일 갤럭시S5, 갤럭시노트3, 갤럭시노트4, 갤럭시 그랜드2, G3 등 최신 단말 5종에 대한 지원금을 확대하고, 갤럭시그랜드2, 갤럭시코어, 베가아이언2, 베가 시크릿노트 등의 출고가를 인하했다.
KT와 LG유플러스의 이처럼 파격적인 움직임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시장 경쟁이 보조금에서 요금과 서비스 중심으로 옮겨간 데 따른 변화로 해석된다.
다만 SK텔레콤은 KT와 LG유플러스의 출고가 인하 움직임에는 동참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주요 모바일 커뮤니티에서는 "SKT는 왜 동참 안하는거?" "베가아이언2 출고가 인하, 포털 실검에 떴습니다" "베가아이언2 이 참에 갈아타?" "베가아이언2, 이 가격에 팔아도 팬택 살아남겠나?"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