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에 동영상 검색·공유 애플리케이션 밀크 비디오를 선보였다. 지난 3월 실시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밀크 뮤직’에 이은 또 하나의 새로운 콘텐츠를 출시하며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본격 강화하고 있다.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모바일을 통한 동영상 시청이 급증하는 가운데 미래 고객 선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밀크 비디오는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동영상을 보다 쉽게 찾고 공유할 수 있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음악, 유머, 엽기 등 분야별 동영상을 제공하는 미국 코미디 웹 사이트 ‘Funny Or Die’ 등 국내외 엔터테인먼트 및 네트워크 업체들과 제휴해 다양한 동영상을 갤럭시 사용자에 제공할 계획이다.
밀크 비디오의 특징은 사용자 맞춤형 동영상 검색 기능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동영상부터 검색 빈도가 높은 동영상 등 사용자에 최적화된 결과물을 내놓는 것. 또 마음에 드는 동영상은 앱 이용자는 물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이메일 등을 통해 밀크 비디오 앱을 사용하지 않는 친구들과도 공유할 수 있다.
밀크 비디오는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4’, ‘갤럭시노트 엣지’와 ‘갤럭시노트2’, ‘갤럭시노트3’, ‘갤럭시S3’,‘갤럭시S4’, ‘갤럭시S5’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미국 미디어솔루션 센터 EVP 존 플레젠트는 “밀크 비디오는 사용자가 원하는 동영상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춘 콘텐츠로, 밀크뮤직에 이어 밀크 비디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음악, 코미디, 라이프스타일,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 제공을 위해 새로운 미디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