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지원금 인상ㆍ출고가 인하 경쟁 불붙었다

입력 2014-11-19 16: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이동통신 3사간 지원금 인상과 출고가 인하 경쟁에 불이 붙었다.

SK텔레콤이 지원금을 상향조정한데 이어 LG유플러스도 19일부터 LG전자 ‘와인4’와 삼성전자 ‘마스터’ 등 2G폰 2종에 대해 최소 12만9600원(표준요금제 기준)을 지급키로 했다.

이 회사는 또 LG전자 ‘G2’와 ‘와인스마트’ 등 스마트폰 2종의 지원금도 상향 조정해 LTE8무한대 요금제 기준으로 각각 50만원과 25만원을 제공한다. G2의 경우 종전보다 30만원을 인상한 것으로 업계 최대 지원금이다.

아울러 LG전자 ‘G프로’와 ‘G3비트’, 팬택 ‘베가아이언2’ 등 3종은 출고가를 인하해, ‘G프로’와 ‘G3비트’는 39만9300원, 아이언2는 35만2000원에 판매한다.

SK텔레콤은 하루 앞서 2G·3G 기종에 대해 최저지원금 지급을 시행했다.

해당 단말기는 삼성전자 ‘미니멀 폴더’, ‘와이즈 ’, ‘마스터 3G’, ‘마스터 듀얼’를 비롯해 LG전자의 ‘와인 샤베트’, ‘와인폰4’ 등 모두 8개 기종이다.

또 LG전자의 ‘G프로’, ‘G3비트’ 등의 출고가를 각각 39만9300원으로 내렸다.

KT는 최저지원금은 지급하지 않고 있지만 타사와 비슷한 지원금 인상과 출고가 인하로 맞대응하고 있다.

KT는 16일 삼성과 팬택 단말기 4종에 대해 출고가를 최대 43만원 내리고 ‘갤럭시 S5’, ‘G3’ 등 최신 단말기 5종에 대한 지원금을 올렸다.

또 팬택의 베가 아이언2, 베가 시크릿 노트, 갤럭시 코어, 갤럭시 그랜드2 등 4종에 대해서는 출고가 인하를 단행했다.

이 같이 최소지원금 지급이 줄을 잇는 데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저가 요금제의 지원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소지원금을 설정할 수 있다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고시 유권해석을 내린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재고를 떨어내려는 통신사와 제조사의 이익이 맞아떨어지며 지원금 인상과 출고가 인하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최소지원금 지급으로 저가 휴대폰의 주수요층인 중장년층과 노년층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면서 “지원금 인상과 출고가 인하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고장 난 건 앞바퀴인데, 뒷바퀴만 수리했다 [실패한 인구정책]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단독 車 탄소배출 늘어도 최대 포인트 받았다...허술한 서울시 ‘에코’
  • WSJ “삼성전자ㆍTSMC, UAE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추진”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10: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62,000
    • +0.91%
    • 이더리움
    • 3,488,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56,000
    • -1.19%
    • 리플
    • 788
    • -1.87%
    • 솔라나
    • 196,300
    • -1.01%
    • 에이다
    • 473
    • -1.25%
    • 이오스
    • 698
    • -0.14%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8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200
    • -0.53%
    • 체인링크
    • 14,960
    • -2.16%
    • 샌드박스
    • 374
    • -1.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