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기준 대한민국 1인 가구(나홀로족) 비율은 23.9%에 달한다. 1990년의 1인 가구 비율이 9.0%였던 것을 생각하면 최근 20년간 1인 가구의 비율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1인 가구 시대가 도래하면서 국내 소비시장의 변화도 다양해졌다.
1인 음식점부터 1인 미용실, 1인 카페가 생겨나고 있으며 1인 운동용품, 소형 가전 등 나홀로 족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것.
그 중에서도 나홀로족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만 할 수 있는 일을 혼자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일 것이다.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일명 ‘효자손’이라는 등긁개 같은 것이 그 예다.
특히 등 부위는 자신의 손이 닿지 않기 때문에 간지러워도 혼자 긁기가 어렵고 바디로션이나 오일을 바르는 것도 여의치 않는다. 특히 겨울이 되면 등 피부 건조로 인해 따갑고 가려운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등 피부 관리를 제대로 하기가 쉽지 않다. 목디스크로 인한 등의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진통소염액 조차 바르기 힘든 것이 현실.
이에 생활용품 제조 브랜드 셀프케어핸드(www.selfcarehand.com)가 등과 같이 촉수가 불가능한 부위를 대상으로 로션/오일/젤/에센스 등의 외용제를 타인의 도움 없이 도포 및 마사지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셀프케어핸드’는 작동법이 간단하며 필요 부위에 외용제의 적정량을 직접 배출해 도포 및 마사지가 동시에 가능한 게 특징이다. 실리콘 마사지판에 인체 손바닥 모양으로 촉각적 질감을 살려 사용 만족도를 높였다.
내장된 카트리지 방식의 용기에 외용액을 보충해서 사용 가능하며 부품 교체가 가능해 외용액을 선택적으로 사용 할 수 있다. 비사용 시에는 마사지판 보호 커버를 씌워 보관하면 되고, 부품을 분해/조립할 수 있어 외용액 세척도 편리하다.
‘셀프케어핸드’ 개발자 조인규 대표는 “손이 닿지 않는 등 부위에 외용제를 도포하기 힘들었던 경험을 살려 누구나 사용이 용이하며 효율성이 뛰어난 신개념의 자가도포 및 마사지 기구를 개발하게 됐다”며 “셀프케어핸드를 이용하면 등 피부관리(미용/보습/태닝)는 물론 아토피나 여드름 등의 피부치료, 목디스크나 오십견 증세에 따른 통증 완화를 위한 외용제 도포에 더이상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