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8일 한화에 대해 신규 프로젝트 매출 가시화와 자회사 흡수 합병으로 수익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제시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는 자체사업으로 제조부문과 무역부문이 있는데, 제조는 방산과 화약이 주력으로 신규업체의 진입이 어려운 안정적인 사업으로 그동안 개발해왔던 방산 프로젝트가 양산체제를 갖추고 2015년부터 납품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2002년 한화에서 물적 분할되었고, 최근 한화로부터 항공 사업를 양도받았던 한화테크엠의 사업부문을 한화가 재 흡수합병 해 4분기부터 자체실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태양광은 Up & Down 생산체제와 글로벌화를 갖춰 시장과 지역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데다 국내에서도 태양광 모듈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라는 것. 수요가 여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비용 절감 노력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췄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2014년 3분기 별도(자체사업)실적은 매출이 전분기와 비슷하지만, 영업이익은 제조부문의 호조로 전분기대비 77.8% 증가한 322억원을 기록했다”며 “연결실적도 건설과 금융계열사의 수익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으며, 전년동기 대비로도 9.1% 증가하는 3032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