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와 함께 이달 18일부터 통신요금 정보포털 ‘스마트초이스’를 통해 단말기 지원금 비교, 시내전화·초고속인터넷‧IPTV 등 요금추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2012년 12월부터 시작된 스마트초이스는 기존 맞춤형 요금추천, 통신 관련 조회서비스(통신 및 유료방송 미환급금, 모바일 상품권 조회, 분실단말기) 등의 서비스에 각 통신사 홈페이지에서 개별적으로 공시 중인 단말기 지원금 서비스를 추가한 것.
우선 통신3사의 지원금을 동시에 비교 확인하고, 나머지 통신사별 지원금 현황을 각각 한 화면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현재 12%)’제도에 따라 ‘지원금을 받을 경우’, ‘요금할인을 받을 경우’의 혜택을 바로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단통법 시행으로 지원금을 받지 않고 이통서비스에 가입하는 소비자들은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으나 일반 소비자들이 명확한 금액을 환산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유선상품 비교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시내전화, 인터넷전화, 초고속인터넷, IPTV 서비스의 요금도 요금수준에 따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으며 사업자간 상품 특성이 다른 점을 감안해 사업자별 상품 안내도 제공한다.
아울러 이용자가 입력한 사용량에 따라 2개 요금제만 추천하던 방식에서 상‧하위 요금제도 함께 추천하는 방식으로 이동전화 요금추천 서비스가 개선된다.
이외에도 한 눈에 통신3사의 주요 요금제를 간편하게 비교해 볼 수 있는 비교 서비스가 제공, 국제전화 로밍 이용 시 헷갈려하거나 놓치기 쉬운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주한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이번 스마트초이스 개선으로 이용자가 자신의 사용 패턴에 맞는 최적의 요금제를 선택한 뒤 통신사별 지원금을 비교할 수 있게 돼 지원금 공시 효과를 높이고 통신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래부는 향후 다음카카오와의 제휴를 통해 다음에서도 스마트초이스의 간편한 요금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