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자옥, 과거 ‘꽃누나’ 출연 화제 ‘이승기에 귀여운 장난’

입력 2014-11-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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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16일 세상을 떠난 故 김자옥에 대한 각계각층의 추모가 잇따르는 가운데 과거 tvN ‘꽃보다 누나’ 방송 출연분이 화제다.

지난 1월 종영한 ‘꽃보다 누나’에서 김자옥이 이승기에게 농담을 건네며 장난을 치는 모습이 다시금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시 김자옥은 크로아티아로 떠나기 전 “여자들은 이상하게 짐이 많다”고 토로했고, 이승기는 “드라이기를 대표로 한 명이 가져오면 좋겠다. 내가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자옥은 ”그럼 방에서 다 기다리니?”라고 면박을 준 후 이승기가 당황하자 “여자를 하나도 모른다. 쟤가”라고 달래주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70년대 트로이카 출신이자 ‘공주는 외로워’로 큰 사랑을 받았던 김자옥은 지난 해 tvN '꽃보다 누나',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유족으로는 남편 오승근씨와 아들, 딸이 있으며, SBS 김태욱 아나운서가 동생이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14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9일 오전 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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